본문 바로가기

(84)
상남스시 덕쥬는 최고다 사람에겐 확실히 알지못하던 세계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성인은 점점 겪던 경험에 익숙해지고 처음 해보는 것들이 어린시기일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지므로 그런 순간이 자주 오진 않는다 겪고나서는 그전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되는데 그게 나에겐 크로스핏이고 바이크였다 왜 뜬금포러 빠졌는지모르겠지만 오마카세는 그런 것들중 하나였다 또 와야겠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본 면접 진짜 웃겨 면접보면서 감동먹을거같고 눈물날거같고 겁나 웃기네 면접관이 내 이력서를 보면서 고충을 알아줬다ㅠㅋㅋㅋㅋ티도안낸 번아웃까지 읽어냈어 ㅋㅋㅋㅋ 내 앞으로의 커리어 계획을 진심으로 궁금해하는거같았다 그건 내가 궁금한건데.. 나에게 보장해줄수있는것을 얘기해주려고 애쓰는거같아 고마웠다 사실 뭐 면접자를 붙잡기위해 하는 말이겠지만 ..실제로 말해준것 어느것도 내구미에 당기는것은 없었다 말해준것중에서는 전회사만큼 전투적이지않고 업무가 과중하지 않을거라는게 젤 맘을 편하게했다 시스템 고도화를 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것도 그렇고.. 하고싶은거랑 1도 상관없지만 집이랑 가깝다는 이유하나로 지원한 나는 참 중구난방으로 인생을 사는구나 싶다 INFP가 그냥 INFP겠는가.. 죽다 살아나디 않는이상 나는 아마..
나를 괴롭히는 것들 1 사람은 정말 이상하다 아니 내가 이상한것일지도 사람들이 안보기를 원해서 따로 비밀일기용 블로그와 대외용 블로그를 구분해놨지만 그리고 내 힘든것들은 죄다 비밀일기로 적어놨지만 어떤때는 이걸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것이다 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줬으면 하는것이다 그럼 그중에 누군가는 해결책을 알지 않을까 어떤사람은 사회복지사마냥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다 어쩌면 진짜 사회복지사는 그런게 아닐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나는 감정을 받아주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같은 희생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그런것을 들으면 힘이 들거든 아니 나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야기에 사기가 저하되고 우울해진다 인간 알고리즘이 그런거같다 내가 들어주기 힘드니까 남들도 내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기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원하는..
아무말끄적 일기를 쓰는것은 내 오래된 습관이다. 아마도 유학간뒤로 생긴 습관일 것이다. 수업에 들어갔는데 수학이나 영어가 아니면 말을 전혀 알아듣질 못하니 퍽하면 졸기 일쑤여서 자지않기위해 여러가지 망상을 하면서 수업시간을 보내다가 전자사전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일기라기보다는 유학생활에서 만난 인연들을 재밌게 소개하는 글이나 여러 에피소드를 적곤 했다. 내가 보기엔 그게 너무 재미있어서 주변 친구들에게 보여주곤 했다. 친구들도 재미있어했다. 나는 내가 쓴글이 제일 재미있어서 하나하나 쓸때마다 읽고 읽고 또 읽었다. 실제로 그때 쓴 글들을 보면 아직도 재미있다. 그렇게 쓴글들은 굉장히 많아져서 나중에 이글로 유학기로 엮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국에 오고, 많은 풍파를 거치면서 내 일기는 어..
조용한 일상은 결코 없다 미국이 문화가 달라도 사람사는거 다거기서 거기라 웃긴것도 비슷한거같다 아 공감되니까 겁나 웃겼네 정말 저장을 안할수가없다 수영갔다와서 아마 커피사는길에 발견했다 허물이 무려 금색이다 어디서 안죽고 잘살고있길 저번에 육기완 돌잔치때 갔던 술집에서 먹은 술찜이 눈앞에 어른어른거려서 마침 리팡에 바지락을 싸게 팔길래 덥썩 들고왔다 전복 손질은 할줄알지만 바지락 해감은 처음이라 엄청 검색해보고 대충 물 엄청 짜게해서 좌르르 붓고 도마로 덮어놨다 근데 바로 손질한게 아니라 이삼일있다 처리한데다 애들이 다 혀를 내밀고 안움직여서 죽었구나 해감은 망했구나 해서 두시간인가 있다가 그냥 들고들어왔다 밖에 놔두면 바로 썩을거같아서.. 어떻게 하지 대책이 없어서 물에 넣고 바라락바라락 껍질을 씻고있는데 애들이 죄다 입을 닫..
진짜 여름의 시작 라결이 첫돌이 드디어 다가왔다 육과 기완이는 우리중에 가장빨리 어른이 된것이다 사실 우리가 어른이 될수있을지는 확신이 없다 효란이는 너무 오랜만에 봤지만 어제본거같이 똑같았다 나이가 먹으면 이런관계를 만들기 쉽지가 않다 효란이는 작정하고 술을 먹었다 나는 배가 너무불렀으므로 생맥만 가끔 홀짝했다 두잔을 세네시간 걸쳐 마신셈 선유도는 참 좋은 술집과 카페가 많다 그래도 건강해지기 좋은 우리동네에 감사한다 .. 바지락술찜이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집에서 해먹어야지 생각했다 근데 술이 필요하네 그래서 술찜이군아 돈이 없다고 찡찡대서 민슈가 축의금도 대주고 효란이가 전부 사줬다 민폐오지게 뿌리는중 빨리 돈벌도록 노력해볼게 오랜만에 화장을 했으니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동창들이 다 살이 빠졌다고했는데 사실 살면서..
내가 보려고 남기는 링글 튜터 지금까지 체험수업을 제외하고 7명의 튜터를 만났음 토론모드를 하기엔 내가 한주제를 가지고 하고싶은 말을 주저리주저리 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주제나 튜터를 많이 타기때문에 아직은 교정모드를 하고 있음 교정모드를 할시 튜터들 모두 정해진대로 한 말에 대해 뚝딱뚝딱 교정을 해줌 대체적으로는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면서 교정을 해주진 않고 내가 말이 터지지 못한 상태라 머리에 단어가 생각이 안나므로 적합한 단어를 제시해주면서 문장을 완성시켜주는 수준임 튜터들의 장점을 설명해보자면 William은 새 단어를 계속 알려줌 . 먼가 말할때마다 그상황에 대체해서 쓸수있는 단어를 계속 알려줌. 사전으로 검색해서 화면공유해서 보여주고 이중 유일하게 화면공유를 젤 잘 활용함. 영학습에 좋은 자료들도 알려줌 발음과 말이 굉장이..
쉽지않은 영어공부 전화/화상영어를 이렇게 열심히 예습복습까지 해본것은 처음인듯 열심히 질문에 답을 생각해간날은 8점을 받구 아닌날은 7점을 받는다 그리고 튜터들이 좀 후한 감이 없잖아있다 .. 튜터들한테 절대 후하게 점수주지말고 가차없이 객관적으로 점수주라고 하고싶은데 진짜 그렇게 주면 상처받겠지 어제는 처음으로 8.5를 맞았는데 내 느낌에는 이제까지 했던날들중에 젤 하려던말을 다 한느낌이었다 그래서 대화녹음본 올라오기를 기다려서 들었는데 오우.......이걸 어떻게 8.5를 줬지.......말을 어떻게 이렇게 못할수가 있는지 절망이었다 이런식으로 늘긴하는걸까 하지만 늘것이다 운동도 절대 느는거같지않았지만 맨날하니까 진짜 늘더라고 세상만사가 그렇다 보통 프리토크에서 긴장이 풀리고 내가 좋아하거나 잘 아는 이야기가 나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