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한알
브로콜리두부 오리엔탈샐러드
아쌈 밀크티
쇠고기스테이크 반쪽
키커 초콜릿 두개
굉장히 그럴듯해보이는데 같이먹지않고 하나씩 하나씩해서 해치운게 함정
아 ..사진이나 찍어둘걸
그나저나 내가 만든 반찬들은 모두 나트륨이랑 당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부담감이 온다. 나혼자먹는다면 맛없어도 그냥 싱겁게 먹을텐데 그럼할머니가 안드실까봐.. 저염식단은 어떻게 짠다지 소금대신 뭘로 대체해야 맛이 괜찮지 그런데 오늘아침 나가신 할머니는 모자도 안쓰고 지팡이도 안갖고 나가고 가방에 내번호를 챙기긴하셨는지 모르겠다. 쳐자느라 못챙겼는데..엄마한텐 혼날까봐 다갖고나가셨다고 거짓말했는데 ㅠㅠ넘 불안하다 .나갔는데 또 집주소잃어버리시고 내번호 모르시면 어떡하지.세시까지 안오시면 경찰서에 신고해야하나. 벌써 두시반이고 교회서 밥안준다면 오실때가 다됐는데...미치겠
브로콜리두부 오리엔탈샐러드
아쌈 밀크티
쇠고기스테이크 반쪽
키커 초콜릿 두개
굉장히 그럴듯해보이는데 같이먹지않고 하나씩 하나씩해서 해치운게 함정
아 ..사진이나 찍어둘걸
그나저나 내가 만든 반찬들은 모두 나트륨이랑 당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부담감이 온다. 나혼자먹는다면 맛없어도 그냥 싱겁게 먹을텐데 그럼할머니가 안드실까봐.. 저염식단은 어떻게 짠다지 소금대신 뭘로 대체해야 맛이 괜찮지 그런데 오늘아침 나가신 할머니는 모자도 안쓰고 지팡이도 안갖고 나가고 가방에 내번호를 챙기긴하셨는지 모르겠다. 쳐자느라 못챙겼는데..엄마한텐 혼날까봐 다갖고나가셨다고 거짓말했는데 ㅠㅠ넘 불안하다 .나갔는데 또 집주소잃어버리시고 내번호 모르시면 어떡하지.세시까지 안오시면 경찰서에 신고해야하나. 벌써 두시반이고 교회서 밥안준다면 오실때가 다됐는데...미치겠
에기브래드(Eggy bread)
브로콜리두부 오리엔탈샐러드
양파스팸볶음
코타지치즈
키커 초콜릿 하나
오늘은 무슨 서양식하는 날인지. 할머니가 안계신김에 믹서기까지 꺼내서 요란한 요리를 해볼랬는데 귀찮아서 할수있는 제일 간단한 가정식을 만들어 봤다. 그중하나가 에기브래드 라고, 네이버에 일반적으로 블로거들이 프랜치토스트를 먹었다며 포스팅하는 그것이다. 그냥 계란에 우유를 좀 섞어 간맞추고 식빵에 흡수시켜 굽는 것인데, 내가 이년째 즐겨보고 있는 한국처자홍콩생활기 블로그에서 나온 레시피다. 프랜치토스트는 뭐 여기다 이것저것을 뿌리고 바른 것이라나.
브로콜리두부 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과 찰떡궁합이다. 재료도 별거 없고 만들기는 쉬운데 너무너무 맛있다. 뭔가 더 풍부하게 먹으려고 양파를 썰어넣었는데 매운맛이 안빠져서 나중에 스팸하고 볶아먹었다. 할머니땜시 늘 냉장고엔 슬라이스체다치즈가 쌓여있는데, 북경에서도 너무 비싼 나머지 구매에 늘 아쉬움을 주었던 그것이 지금은 희소가치를 잃어 눈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신 다른 종류의 치즈가 너무 먹어보고싶어 오늘 결국 호기심을 못참고 코티지치즈를 만들었는데, 생크림을 넣어서 리코타라고 불러야되는지 모르겠다. 근데 맛은....글쎄 저지방우유로 만들어서 그런지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그냥 고체우유같다 ㅋㅋ 고소하거나 진하다는 리뷰를 보면서도 딱히 공감이 안되고. 일부로 양을 적게 만들었는데 냉장고에 굳혀서 내일 좀더 먹어보고 재제조를 고려해봐야지.
할머니는 멀쩡하게 집에 무사히 도착하셨다. 다행이 밖은 춥지 않아서 모자를 쓰지않아도 괜찮았나보다. 좀 조시다가 지금은 일어나서 사논 키커를 드시고 계신다.
요즘 Robert Alter 의 The David Story를 한챕터씩 읽고 있다. 페이퍼백으로 만들어진 사무엘상하 번역주석본이다. 첫째, 일반 소설같은 표지비쥬얼과 내용구성에 갖고다니면서 읽기가 매우 용이하다. 둘째, 일반 NIV보다 좀더 이야기느낌을 주는 번역체라 읽는 재미가 있다. 셋째, 모르는 단어를 찾으면서 한문장 한문장을 주의깊게 번역하다보면 정독하게 되어 어느 부분도 허투로 읽지 않게 된다.
그나저나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