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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편리함/주관의 지배

홍차를 마시게 되었냐면 아람뜨레에서 마신 밀크티에 반해 집에서 직접 타 마셔야겠다는 궁극의 의지로. 장보기리스트에 올려놨었는데 드뎌 오늘 구입했다.

몰랐는데 홍차는 종류도 참 많다. 난 얼그레이밖에 몰랐었는데 다즐링,아쌈,블랙러시안 얼그레이?였나 암튼 뭘 사야할지 당황해서 설명을 찾아 읽어보다가 맛과 향이 강하다는 인도 아쌈홍차를 골랐다. 밀크티로 마셔도 좋은 차라고 친절히 설명해줘서 별 망설임없이 샀다. 


그렇게 난 블랙티에 입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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